가족 추궁에 범행 시인…범행 동기 조사 중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시누이 부부에게 유독성 물질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한 30대가 입건됐다.

   
▲ 서울경찰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 시누이 부부에게 건넬 음식에 메탄올을 넣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메탄올은 공업용으로 쓰이는 유독성 물질이다. 섭취할 경우 영구적 신경장애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경찰 조사에서 시누이는 음식 맛이 이상해 뱉었고 시누이 남편은 음식을 먹은 후 시야가 흐려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들의 추궁에 전날 범행을 시인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