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KBS ‘해피투게더3’에서 배우 김성수와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원래 가명이 하정우였다”고 고백했다. 김성수는 “쿨의 김성수가 이미 있어서 데뷔 당시 가명을 쓰기로 했다”며 “그 당시 같이 드라마를 찍고 있던 염정아가 본인이 집에서 쓰는 이름이 ‘정우’라고 그 이름을 쓰라고 했다. 그래서 ‘하정우’란 이름을 지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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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해피투게더3' 제공 |
김성수는 “하정우라는 이름으로 가명을 쓰기로 했는데 드라마 감독님이 타이틀에 그냥 ‘김성수’라고 올렸다. 그 바람에 계속 김성수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고 설명 했다. 그는 “그 이후 그 가명을 같은 소속사였던 하정우에게 줬다”고 밝혀 하정우의 가명에 얽힌 비화들을 공개했다.
김성수는 “나에게는 김성수라는 이름이 가장 잘 맞는다. 다만 주위에서 되게 많이 아쉬워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김성수에 대한 애틋한 우정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김성수는 내가 데뷔 하기 전부터 친하게 지낸 친오빠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김성수와 남편 정석원이 돈독한 사이라 내가 남편과 부부 싸움을 할 때 중간에서 많이 도와준다”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김성수가 나에게 와서는 ‘정석원 같은 남자가 어디 있나. 잘해주라’고 하고 남편에게 가서는 ‘백지영 한테 잘해라. 백지영 같은 여자 어디 있나’라고 말해준다”고 밝혀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백지영과 김성수의 끈끈한 우정이 공개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23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