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EI 코리아 위크' 개최…공공기관 투자 상담회·협력포럼 등 열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중앙아메리카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CABEI 코리아 위크'(CABEI Korea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기획재정부는 4일 밝혔다.

CABEI(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y Integration)는 중미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에 대한 투자를 위해 지난 1960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중미 인프라 투자에 가장 많은 자금을 공급하고 있는데, 15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12월 1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 영구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6억 3000만 달러를 출자, 회원국 중 7번째로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이번 CABEI 코리아 위크는 첫날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로 행사를 시작하는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홍보설명회를 열고 CABEI의 유치 지원을 요청한다.

6~7일 양일간에는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국가철도공단이 각각 수출·투자 상담회와 현장 시찰을 진행하고, 한국전력공사 및 산하 발전 5사는 '한국에너지공기업 중미진출 지원 워크숍'을 연다.

8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포스코건설 등 70여 개 중미 진출기업이 참여하는 'CABEI 고위급 초청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한·중남미협회와 공동으로 '한-CABEI 협력포럼'을 개최, 공공개발 프로젝트와 한-중남미 스타트업 기업 간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CABEI는 행사 기간 중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등과 한국 기업의 중미지역 지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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