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관리 모델 14종 개발로 3년 무재해 달성에 기여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55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황정호 향남생산관리팀 잡매니저가 철탑산업훈장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황정호 대웅제약 향남생산관리팀 잡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국내 안전보건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산업안전보건 업무 종사자를 포상함으로써 사기 진작 및 사회적 관심을 제고해오고 있다.

17년의 제조업 안전보건분야 경력을 보유한 황정호 잡매니저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대웅제약 향남공장 만의 독창적인 안전보건관리 모델 14종을 개발 및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대웅제약 향남공장의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공적심사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황정호 잡매니저는 생산공정에서 취급되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과 적법한 관리 목적의 ‘화학물질통합관리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법적규제 대상물질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안전하게 화학물질을 관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웅제약 생산본부의 필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근로자가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가이드북’ 책자를 발간해 신규 입사자의 안전 교육 교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아가 ‘부서 안전보건관리 준수평가’ 제도를 도입해 정량화된 평가지표에 따라 매 분기 부서별 안전보건관리 현황을 평가해 그 수준과 자립도를 높였으며, 관리감독자 협의회 설치 및 정기 개최를 통해 부서별 안전 전문가 및 관리 감독자를 육성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철탑산업훈장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으로 황정호 향남생산관리팀 잡매니저의 향남공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공로와 안전보건에 대한 사명감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안전 관련 법률을 준수하며 근로자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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