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서 출마 공식 선언 "서울시당 위상 되찾겠다" 출사표 던져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대문구을)이 6일 2024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서울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영호 의원은 “국민의 뼈아픈 심판에 처절한 반성과 혁신의 약속이 이어졌지만 당원과 지지자들은 아직도 깊은 상실감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며 “끝도 없는 패배주의와 낙담을 떨치고 다시 희망을 일으켜 세우려면,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바로 세우는 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7월6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당위원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김 의원은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원하는 당심과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챙겨달라는 민심의 이격이 너무나 커졌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소수 약자들의 인권을 수호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권익을 대변하고 책임져온 민주당의 오랜 사명을 다시 새롭게 벼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경청하고 ‘공감하는 서울시당’, 말 뿐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시당’, 관성과 타성에서 벗어나 혁신과 전략으로 승부하는 ‘유능한 서울시당’ 늘 우리 당의 승리를 선도해온 서울시당의 위상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7월6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4 총선 승리'를 위한 서울시당의 위상 회복 방안을 제시하며, 서울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끝으로 그는 서울시당의 위상 회복 방안으로 △여론조사 분석 통한 전략 컨설팅 △서울시당 유튜브 채널 신설 △입법·조례 콘테스트 개최 △당원의 당무 참여 기회 부여 △시민 사회 소통과 연대 활성화 △청소년정치학교 개소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영호 의원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서대문구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1대 총선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해 당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