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7일 3% 넘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19% 상승한 5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의 일일 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9일(4.01%)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5만9400원) 이후 7거래일 만에 가장 높게 올랐다. 장중 한때 주가는 5만87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0억원, 99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무려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매출이 77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94% 늘고,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11.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최대치를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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