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어획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해구중형트롤 어가에, 긴급경영안정자금 9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이다.

   
▲ 해양수산부 청사/사진=미디어펜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 일대에 고수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해의 4분의 3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대부분 오징어 조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동해구중형트롤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동해구중형트롤 어업인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수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척 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고정금리(연 1.8%) 상품과 변동금리(이달 기준 연 1.14%) 상품 중 선택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은 1년이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이 동해안 일대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는 어업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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