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출근길 문답서 "국민의힘 당원 한사람으로 안타깝다" 말 아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징계 소식에 "당의 의원들과 모든 당원들이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저도 국민의힘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늘 제가 말씀드렸지만 당무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그것이 당을 수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가는 데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