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7만~8만원대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8일인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5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7만~8만원대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8% 늘고, 매출은 77조원으로 20.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였던 14조7000억원에는 못 미친 것이다.

그러나 반도체 이외 부분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소폭이나마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최근 증시 침체로 주가가 충분히 조정을 받았으므로 하반기 들어 주가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모습이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D램값은 3분기 조정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고, 부진한 모바일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 상반기를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50조원을 웃돌아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IBK투자증권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8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제시(유지)했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리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로 8만2500원을 제시했으며 삼성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은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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