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방한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에 온다. 한국행 비행기에는 간판 스타 해리 케인, 캡틴 위고 요리스 등 핵심 선수들과 히샬리송 등 이적 신입생들이 두루 포함됐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과 베테랑 수문장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밝은 표정의 토트넘 선수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도 함께 온다. 지난 9일 임대 이적이 확정된 클레망 랑글레는 비자 문제로 포함되지 못했다.

세르히오 레길론,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셀소, 해리 윙크스는 명단에서 빠졌는데, 이들은 모두 이적설이 돌고 있는 선수들이다.

토트넘 선수단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까지 합세하는 토트넘은 오는 13일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6일 스페인 명문 세비야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 토트넘 방한 선수단 명단 (28명)

▲ GK(3명) : 위고 요리스, 프레이저 포스터, 브랜든 오스틴
▲ DF(10명) : 조시 킬리,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말라치 파간 월콧, 벤 데이비스, 찰리 세이어스,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 MF(9명) :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하비 화이트, 라이언 세세뇽, 이반 페리시치, 브리안 힐
▲ FW(6명) :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해리 케인, 트로이 패럿,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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