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염경엽 해설위원(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기술위원장에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술위원장도 맡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2023 WBC 대표팀 구성과 전력 강화를 이끌 기술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야구대표팀 기술위원회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WBC 대회 특성에 맞춰 투수와 타자 파트에서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기술위원들을 추가로 합류시켰다.

   
▲ 사진=더팩트 제공


기술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은 염경엽 KBSN 해설위원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기술위원장에 이어 다시 중책을 맡는다.

베테랑 지도자인 조범현 전 KT 감독, 양상문 SPOTV 해설위원, 그리고 올림픽과 WBC 등에서 대표팀 중심타자로 활약한 이승엽 SBS 해설위원, KBO리그 지도자로 많은 경력을 쌓은 심재학 MBC 스포츠+ 해설위원도 아시안게임 기술위원에 이어 다시 WBC 기술위원을 맡기로 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6 WBC 대표팀 출신인 김선우 MBC 스포츠+ 해설위원, 2002, 2006 아시안게임과 2000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2016년부터 현장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장성호 KBSN 해설위원이 기술위원회에 새로 합류했다.

KBO는 지난 1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꾸렸지만, 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기술위를 해산한 바 있다.

WBC 기술위원회는 앞으로 야구대표팀을 이끌 감독 후보를 확정하고 전력분석 등을 활용, 최상의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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