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부상으로 벤투호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손준호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영재(김천 상무)를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손준호는 지난 11일 발표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할 남자대표팀 26명에 포함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해 9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개월 만에 손준호를 다시 대표팀으로 불렀다.

   
▲ 지난해 6월 열린 월드컵 2차예선 스리랑카전에서 활약한 손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유럽파의 불참으로 K리거 위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준호가 모처럼 합류해 활약이 기대됐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손준호는 지난 10일 다롄과 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일찍 교체됐는데, 귀국 후 검진 결과 인대 부상 소견을 받았다.

손준호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됨에 따라 이영재가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벤투호는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해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향한다. 한국은 20일 중국,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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