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라힘 스털링(28)이 드디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스털링과 2027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스털링이 첼시 유니폼을 입고 찍은 '옷피셜'도 공개했다.

스털링의 첼시행은 이미 현지 매체들의 보도로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01억 3000만원)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이 확정됐다는 구체적인 보도도 있었다.

   
▲ 사진=첼시 공식 SNS


스털링이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인 첼시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입단이 곧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고, 예상대로 이날 첼시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윙어인 스털링은 리버풀을 거쳐 2015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기량이 더욱 성장한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맨시티의 숱한 영광을 함께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만큼 활약을 못해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맨시티와 2018년 5년 재계약을 한 스털링은 내년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첼시로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로멜로 루카쿠가 부진 끝에 다시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는 등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첼시는 스털링 영입으로 공격진에 든든한 기둥 하나를 세웠다.

스털링은 다음주 첼시의 친선경기 샬롯전 또는 아스날전을 통해 첼시 데뷔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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