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녹색채권 발행 등 녹색금융 확산 계획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14일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확산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14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제공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성을 제고하고 녹색금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행을 포함한 6개 은행과 4개 기업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환경부는 시범사업 참여 은행·기업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안착 및 확산을 위한 협동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 녹색분류체계의 시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하는 등 제도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하반기에 환경부의 시범사업과 연계된 녹색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녹색채권 발행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과 녹색금융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국민과 기업의 녹색경제활동을 지원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농협이 곧 ESG'라는 슬로건을 적극 실천해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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