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강용석 불륜 논란에 대한 진실이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강용석 스캔들로 지목된 A씨가 입을 열었기 때문이다.
여성 블로거 A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날 보도된 모 매체 기사를 바로잡기 위해 글을 쓴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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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이 글에서 A씨는 "기자는 내 지인이라는 D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이태원 와인바 등 모처에서 어울렸으며 변호인과 의뢰인 이상으로 친밀해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불륜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그 이상으로 친밀해 보인다는 표현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 당사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지인 D씨는 내 한때 지인으로 강용석 변호사 선임 직후(2014년 1월) 이후 본인과 1년 5개월 간 전혀 교류가 없는 사람"이라며 "본인과 남편이 공동으로 소송 중인 피고 C씨를 스스로 찾아가 지난 공판에 증인으로 출두했던 사람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또 A씨는 "증언에서는 강용석 변호사와 본인이 동석한 자리는 변론대책회의라 했으며 인터뷰에서는 사적인 자리며 강용석 변호사와 관계를 주장함에 있어 그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증언 당시 본인 신상 허위진술 등을 증거로 본인의 담당 변호사가 위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바 강용석 찌라시 유포 당시 공지하고 수집한 악성게시글, 댓글 어제 오늘(24일, 25일), 각 커뮤니티 익명게시판 악성 게시글 댓글 전부 수집해 27일 일괄 형사고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는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남편 A씨가 지난 1월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