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장비 삽과 곡괭이, 콘크리트 잔재 속 시신 즐비
의료진, 응급 조치도 못하고 사지 강제 절단 '고통'
여진 공포로 주민·관광객 실신상태 "패닉 따로 없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네팔 전역이 강진 대참사와 여진의 공포로 공포와 불안의 도가니라고 CNN 등 외신은 전했다.
CNN 등 외신은 26일 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싸인 계곡도시, 수도 카트만두는 잿더미로 변한 채 주택과 호텔 등 강진이 휩쓸고 간 천형의 현장에 통신원과 특파원을 급파, 절망과 혼돈의 아수라장을 실시간으로 보도중이다.
외신은 언제 닥칠 지 모르는 여진에 대한 공포가 가득한 가운데 현지인들이 긴급 구호 물자에 목말라 있다고 보도했다.
카트만두의 병원은 넘치는 부상자들로 복도와 병원밖 등지에서 응급치료도 받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하는 중상자들로 가득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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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의 생존자도 살리기 위한 긴급 구호활동/출처=CNN |
외신은 외과 의사의 고통의 하나가 “수술할 겨를도 없이 위급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복합 골절환자의 사지를 절단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함몰 건물에 인명 구호를 위해 장비를 구하지 못해 곡괭이와 망치로 콘크리트더미를 헤치고 있으나 구출자는 소수이고 건물파괴 잔해 속에 시신들이 뭉쳐 있다”며 “여진의 공포로 집과 호텔에 들어가지 못하는 수천, 수만명이 거리를 헤매고 있다”고 전했다.
잿더비의 파괴 현장에는 생존자와 부상자들을 위한 식품과 의류, 의약품이 절실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파괴의 도시 카트만두에는 반복되는 여진과 그 공포로 패닉 그자체다.
CNN은 “네팔 주민의 고통과 두려움이 실시간 증폭되고 있다”며 “네팔 수도 카트만두는 파괴와 죽음으로 공포의 도가니”라고 전했다.
현지
NGO 관계자는
“네팔에는 긴급 식량과 물
, 의약과 쉼터가 긴요하다
”며 박애와 인도적 구호 손길을 호소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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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잿더미로 변한 카트만두와 붕괴의 잿더미에 생매장해 머리만 드러난 생존자/출처=CNN |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 강진으로 사망자 4,500명을 포함, 사상자가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네팔 정부가 밝혔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당국이 이번 강진으로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모두 1,5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도 7.8의 지진으로 인해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주택과 도로 등이 전손 또는 대파, 네팔 주요 지역의 인프라 손실이 엄청나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네팔에서는 지난 1934년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0 이상 최악의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1988년에도 동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720명이 숨졌다.
이번 지진은 1934년 대지진 이후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롤 현지는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