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를 642조7000억원으로 집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지칭한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를 642조7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세부 내용을 보면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48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또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156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4% 늘어난 모습이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640조1000억원)이 대부분인 99.6%를 독점했다.

한편 신용등급별 발행 규모는 A1 601조원, A2 33조2000억원, A3 8조2000억원, B이하 3000억원 등의 순서였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 305조7000억원, 유동화회사 156조2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금융업 97조3000억원, 일반·공기업 등이 83조5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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