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한국 근로자 찰과상
네팔 대지진으로 한국인 1인을 포함해 현장 근로자 2인이 다쳤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팔에 강도 7.8의 강진발생으로 어퍼트리슐리(Upper Trishuli)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의 근로자 2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1명은 한국 협력업체인 K건설의 근로자이며 다른 1명은 네팔 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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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에 진도 7.9의 강진 발생으로 사망자가 4,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한국의 네팔건설현장에 인명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립산업 관계자는 "수력발전소 본공사 착수에 앞서 현재 진입도로를 시공 중이다“며 ”지진 발생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경상자는 활동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의 숙소와 사무실은 지진으로 무너져 현장 근로자들은 인근 구호소에서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팔의 어퍼트리슈리 건설현장에는 대림산업과 계룡건설의 소속 직원 3명과 1명이 상주 중으로 이들은 안전한 상태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어퍼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은 한국남동발전과 대림산업, 계룡건설이 네팔 건설사인 제이드파워와 컨소시엄으로 시행 중이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북쪽 70㎞에 있는 트리슐리 강에 216㎿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BOT(시공-운용-이전)방식으로 시공 후 30년 동안 생산전력을 판매, 4천억원의 투자비와 이익금을 환수하는 방식이다.
네팔에는 한국의 국제협력단(KOICA) 사업이 여러 건 진행 중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네팔 동서철도 횡단 2개 구간 건설사업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