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 뛰어든 나라가 한국 포함 4개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늘 AFC가 공문을 통해 2023 AFC 아시안컵 유치의향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며 "유치 의향을 표명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카타르, 호주 등 총 4개국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AFC는 8월 말까지 비드북(Bid Book:유치계획서)을 제출한 회원국을 대상으로 9월 중 실사를 한 후, 오는 10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개최국을 최종 결정한다.

당초 2023 AFC 아시안컵은 내년 6월부터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중국이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개최권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AFC는 대회 유치 신청을 새로 받았고, 한국 등 4개국이 유치에 나서 '4파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2023 아시안컵 유치에 성공하면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3년 만에 개최하게 된다. 한국은 1956년 1회, 19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후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을 하지 못했다. 직전 대회였던 2019 UAE(아랍에미리트) 대회 때는 8강에서 카타르에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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