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에게 이번 한국 방문은 상당히 인상 깊었나 보다. 영국으로 돌아가서도 SNS를 통해 한국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며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콘테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한국에서 대단한 경험을 했다. 모든 것에 감사한다(Great experience in South Korea. Thanks for everything)"는 멘트와 함께 한국 투어 도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 사진=안토니오 콘테 인스타그램

   
▲ 사진=안토니오 콘테 인스타그램


사진 속 콘테 감독은 자신의 얼굴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한국 팬들을 가리키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한 어린이 팬과 함께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토트넘의 친선경기가 열린 관중석을 꽉 메운 축구팬들이 열성적으로 토트넘을 응원하는 사진들도 공유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0일~17일 프리시즌 한국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귀국했다. 토트넘은 국내에서 팀 K리그(토트넘 6-3 승리), 세비야(1-1 무승부)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방한을 수많은 축구팬들이 환영했고, 공개훈련이나 친선경기를 찾은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줬다. 콘테 감독은 국내에서 기자회견 때 이런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한 바 있는데, 영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한 듯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방문 당시의 감동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토트넘은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토트넘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오는 8월 6일 열리는 사우샘프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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