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일 만에 최다 기록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3000명대로 치솟았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2명 늘어 누적 1886만159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4월 27일 7만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DB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7만323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91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4.9%,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7.5%다.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23만3433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다. 사망자는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8명(66.7%), 70대 1명, 60대 1명, 50대 1명, 0∼9세 1명이었다. 0∼9세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26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6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유행을 판단하는 또 다른 중요 지표인 위중증·사망자 수는 이전 오미크론 대유행 때와 비교해 아직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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