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 포함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을 5조6617억원으로 집계해 19일 발표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을 집계해 19일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그러면서 예탁결제원은 이번 수치가 작년 동기(9조4626억원) 대비 40.2%, 직전 반기(7조5871억원) 대비 25.4% 감소한 수준이라고 함께 설명했다. 금융상품 규제 도입과 올해 증시 침체, 금리 인상 등의 이슈가 복합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 1조6826억원(29.7%), 사모 3조9791억원(70.3%)으로 집계됐으며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3조329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8.8%를 차지했다. 또 신용연계 DLS가 2조2988억원(40.6%)으로 두 유형이 99.4%를 독식했다.

DLS 발행 상위 증권사는 하나증권(9509억원), 삼성증권(7860억원), 한화투자증권(6227억원) 등의 순서였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DLS 상환금액은 4조8406억원으로 작년 동기(9조9222억원) 대비 51.2% 줄었고 직전 반기(7조3220억원) 대비 33.9% 감소했다. 미상환 발행잔액은 29조3016억원으로 작년 말(27조5026억원)보다 6.5% 증가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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