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동아시안컵 축구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첫 상대로 중국을 만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을 치른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한국과 중국 축구의 현재 위상은 큰 차이가 난다. FIFA 랭킹이 한국 28위로 78위의 중국보다 50계단이나 높다.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해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대회 준비를 하고 있으며, 중국은 '축구 굴기'를 내세우고도 또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해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20승 13무 2패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우세다.

한국은 유럽파가 빠진 이번 대회를 K리거 위주로 꾸려 월드컵 본선 엔트리 결정을 위한 옥석 가리기 무대로 활용한다. 중국은 23세 이하 선수들 위주로 나서 다음을 바라보고 대회에 임한다. 최근 대회 3연속 우승을 했던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다.

한편, 한국-중국 경기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중계방송한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 NOW, 그리고 아프리카TV에서도 중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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