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조명기구 납품권…11월 당선작 발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ED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사진=LH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옥내 조명기구를 대상으로 한다.

LH는 올해 공모 대상을 기존 단위세대 조명기구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공용부 조명기구 4종을 신설했다.

공모 대상은 공동주택 단위세대 조명기구 6종(거실등·침실등·주방등·식탁등·화장실등·현관센서등), 공용부위 4종(직부등·벽부등·주출입구 센서등·계단실 센서등)이다. 응모 업체는 10종의 조명기구를 1세트로 구성해 응모해야 한다.

응모 자격은 관련 조명기구의 직접 생산증명서와 KS인증서를 소지한 중소기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공모 일정은 △1차 심사(9월) △2차 심사(11월) △당선작 발표(11월 중순) 순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인천가정2 A2BL(800가구)에 대한 조명기구 납품권이 주어진다. 금상 1개 업체에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 3개 업체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LH는 당선된 작품들을 참고해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을 구성하고 이를 LH 공동주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어진명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LH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및 판로 확보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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