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달 10일 ‘갤럭시 언팩’ 통해 갤폴드4·갤플립4 공개
소 사장 ”폴더블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 확인할 수 있을 것“
[미디어펜=조한진 기자]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혁신과 진화를 예고했다. 더 풍성하고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것이 노 사장의 전략이다.

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뉴스룸에 게재한 ‘눈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노 사장은 ”어떻게 하면 디스플레이는 더 크게 만들면서 동시에 폰은 더 작게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폼팩터의 혁신을 리드하고 있다.

노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그는 ”지난 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육박했다“며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수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시작했던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정보기술(IT) 기기가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업무, 엔터테인먼트, 웰빙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을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하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갤럭시 폴더블폰 사용자의 70%는 갤럭시 Z플립의 사용자였다. Z플립은 대담한 색상이나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사진 촬영 등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갤럭시 Z폴드 사용자들은 초연결성과 개인 PC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생산성에 주목했다. Z폴드 사용자들은 두 배로 커진 화면으로 강력해진 멀티태스킹 성능을 즐기며, 극대화된 작업 효율과 속도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노 사장은 ”Z플립과 Z폴드 고객 모두가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며 ”바로 이 점이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혁신을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이유“라고 강조했다.

   
▲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노 사장은 다음달 공개되는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에 더 많은 소비자 니즈와 편의성을 담았다고 했다. 그는 ”올해는 고객들이 새로운 사용 방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타협 없는 개선으로, 더욱 풍성하고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갤럭시 폴드4, 갤럭시 플립4, 신형 워치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사장은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도 갤럭시 사용자들은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우리에게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의 멀티태스킹 제품인 Z폴드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Z플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두 신제품을 기대해 달라“며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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