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GRI 등 국제 통용 글로벌 지표 반영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반도건설이 임직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및 글로벌 ESG 평가 대응을 위한 상세 가이드 제공을 위해 ‘반도건설 ESG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 반도건설 ESG 매뉴얼 표지 이미지./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ESG 전담부서인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전문 컨설팅 회사와 함께 기업진단을 바탕으로 ESG 매뉴얼을 수립해왔다. ESG 매뉴얼 제작 추진계획 수립 후 전 부서·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핵심성과 지표(KPI)를 도출하고 지난 5월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매뉴얼에는 한국형 ESG 가이드라인인 K-ESG를 비롯해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지표를 함께 반영했다.

매뉴얼은 ESG 경영 주요 이슈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각 영역별로 근로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 관점에 따른 세부지표를 제시했다.

ESG 매뉴얼 세부지침에 대해서는 본사 및 전 현장 순회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ESG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미 교육자, 신규 입사자들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별도 온라인 교육과정도 준비 중이다.

반도건설은 ESG 매뉴얼을 통해 임직원들의 ESG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적인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사전에 발견해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하반기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을 위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반도건설의 ESG 경영 활동·성과를 공개하고 소비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이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전략으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필연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임직원들이 ESG 필요성을 이해하고 경영 방침에 동참해 ESG 경영이 선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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