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빌리지·아고다서 스카이패스 적립 제휴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이 네이버 계열사와 손 잡고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자사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네이버 페이와 스카이패스에 모두 본인 인증을 완료한 회원은 22대 1 비율로 전환할 수 있고, 하루 1회에 한해 최소 10마일(220포인트)부터 월 최대 5000마일(11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단, 네이버 페이 포인트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만 전환이 가능하다. 

   
▲ 스카이패스./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2월 네이버와 항공 서비스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같은 해 7월부터 스카이패스 600마일리지를 사용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1개월 간 이용토록 하는 등 소액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스카이패스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제휴처도 지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비스터 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쇼핑 빌리지에서 사용 금액 1유로 또는 1파운드당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마일 적립이 가능하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쇼핑 빌리지 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또한 지난 20일부터는 글로벌 예약 플랫폼 아고다를 통한 숙박 서비스 이용시 지불금액 1달러당 스카이패스 1마일 적립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해 아고다 접속 후 예약·결제 단계에서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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