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6·울버햄튼)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연속 결장했다. 이유는 가벼운 부상 때문이었다.

울버햄튼은 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런데 알라베스, 레반테 등 스페인 클럽과 최근 치른 두 차례 경기에 황희찬은 출전하지 않았다. 

울버햄튼 소식을 주로 다루는 몰리뉴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알라베스, 레반테와 친선경기에 황희찬이 결장한 이유는 가벼운 부상 때문"이라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곧 복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SNS


울버햄튼의 주전 골키퍼 조세 사 역시 부상 때문에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종료 후 6월 A매치를 치르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4연전을 치렀는데, 황희찬은 브라질, 칠레전 두 경기만 뛴 후 병역특례에 따른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군사훈련을 마친 황희찬은 지난 9일 영국으로 돌아가 팀에 합류, 새 시즌 준비를 해왔다. 팀의 전지훈련 도중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베식타슈(튀르키예),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등과 친선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울버햄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오는 8월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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