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나폴리(이탈리아) 입단 '옷피셜'이 등장했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니고, 이탈리아 매체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나폴리 구단의 공식 계약 발표도 곧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이탈리안 풋볼 TV'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김민재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민재가 환한 표정으로 양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 입단까지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는 멘트를 전했다.

   
▲ 사진=이탈리안 풋볼 TV 공식 SNS


구단의 공식 확인이 없는 상황에서 이탈리안 풋불 TV가 어떻게 김민재의 나폴리 유니폼 착용 사진을 입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사진이 합성은 아닌 것으로 보여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듯하다.

김민재가 이번 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나오자 빅리그의 여러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당초 프랑스의 스타드 렌이 김민재의 유력한 행선지로 등장했지만, 수비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과감한 투자로 김민재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1950만 유로(약 260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했으며 계약 기간은 3년에 2년 연장 옵션이 덧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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