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97일 만 최다치…위중증 환자 54일 만에 최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중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3달여 만에 10만명에 육박했다.

   
▲ 지난 2월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9327명으로 누적 1934만6764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5883명 대비 6만3444명 급증한 수치다. 지난 4월 20일 11만1291명 이후 97일 만의 최다치다. 4주 전인 6월 28일(9894명)과 비교하면 10.04배에 달한다.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6만5433명→3만5833명→9만9327명으로 일 평균 6만9337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9만897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7280명 △서울 2만3107명 △부산 6318명 △경남 5463명 △인천 5363명 △충남 4198명 △대구 3444명 △경북 3355명 △충북 3008명 △전북 2915명 △대전 2706명 △전남 2547명 △강원 2478명 △울산 2393명 △광주 2315명 △제주 1624명 △세종 796명 △검역 17명 등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비중은 수도권 56.13%(5만5750명), 비수도권 43.87%(4만3577명)다.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68명으로 지난달 2일 176명 이후 54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19일 91명 대비 1.84배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직전일과 같은 1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11명 △70대 2명 △60대 2명 △40대 2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90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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