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부대 훈련 과정서 발사된 듯…인명피해 없어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 실탄이 날아들어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 경기 광명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 실탄이 날아들어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주택가 전경(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6일 연합뉴스가 경찰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경기 광명시 한 주택가의 자동차 부품업체 앞 야외 공간에 주차돼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실탄 탄두가 날아들어 차량 운전석 문이 일부 훼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차량 근처에서 큰 소리가 나자 부품업체 매장 내부에 있던 차주가 차량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손된 차량과 6m가량 떨어진 곳에서는 지름 2㎜ 크기의 탄두 한 개가 발견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이 탄두가 사고 현장에서 약 2㎞ 떨어진 군 부대에서 사격 훈련 중 발사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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