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6)가 나폴리의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이제 정말 나폴리 구단의 공식 계약 발표만 남았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곧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김민재는 3년 계약에 2년 추가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유로(약 598억원)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나폴리 구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나폴리 리포트'는 이날 SNS 계정을 통해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병원에 도착한 사진,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고 나오는 사진을 잇따라 공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방금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그는 이제 곧 나폴리 선수가 될 것"이라는 멘트를 붙여놓았다.

   
▲ 김민재가 나폴리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밝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나폴리 리포트 SNS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나오는 김민재의 환환 표정에서 계약을 위한 절차를 마친 홀가분함이 느껴진다.

이로써 김민재는 지난해 8월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해 유럽 무대로 진출한 지 1년만에 나폴리(이탈리아)로 옮기며 드디어 빅리그로 진입했다.

나폴리는 주축 수비수였던 쿨리발리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함에 따라 그를 대신할 중앙 수비수로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계약을 이끌어냈다. 김민재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면 안정환(페루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3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게 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