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하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50억 까지 대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명태 가공업체에 대한 융자지원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 규모는 지난 5월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00억 원이다.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원양산과 수입산을 가리지 않고 명태를 수매해 원료로 가공하는 업체면 누구나 이번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50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고 연 2.5~3%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매월 고시, 6월 기준 2.03%) 중 선택할 수 있다. 융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8월 12일까지 가까운 수협은행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협은행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수협은행 수산금융부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구도형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명태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태 가공업체를 위해 추경 예산으로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명태 등 국민들께서 즐겨 찾는 수산물의 수급을 안정화하고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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