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29)가 활동 무대를 벨기에에서 프랑스로 옮긴다. KRC 헹크를 떠나 스타드 랭스로 이적했다.

프랑스 리그1 소속 스타드 랭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벨기에 헹크에서 뛰던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라고 이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토의 전 소속팀이었던 벨기에의 KRC 헹크 구단은 29일 스타드 랭스와 이토 이적에 대해 합의한 사실을 먼저 전한 바 있다.

   
▲ 사진=스타드 랭스 공식 SNS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토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반포레 고후,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2019년 헹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한 이토는 헹크에서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총 144경기에 출전해 29득점, 49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 국가대표 주축 공격수로 A매치 36경기 출전해 9골을 넣고 있다.

2024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고 주전이 보장된 헹크를 떠나 이적을 선택한 데 대해 이토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더 성장하기 위해 좋아하는 클럽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타드 랭스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12위를 차지한 팀이다. 이토는 등번호 39번을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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