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기상청이 30일 13시부로 남해 동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하고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풍랑주의보는 초속 14미터 이상인 바람이 해상에서 3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3미터가 넘는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것으로, 기상청은 이날 15시 서해 남부 먼바다에도 이를 발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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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13시15분 기준 날씨지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기상청은 앞서 김해·밀양·하동 등 영남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도 발효했으며, 전날 나주·담양·화순에 내려진 폭염경보도 유지하고 있다.
창원·진주·사천·양산·거제·통영을 비롯한 지역과 여수·목포·광양·보성·신안 등 호남 일부 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지역에 강풍주의보도 발효했다. 이는 초속 14미터 또는 순간풍속 20미터를 넘는 등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운 수준의 바람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것으로, 제주 산간·동부 지역에는 호우경보도 발효됐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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