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저학력·저소득층' 발언 논란…SNS·토크 콘서트 통해 반박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좋은 것은 전달 안 하고, 나쁜 것은 과장해서 전달하고, 없는 것도 만들어서 사실인것처럼 보도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30일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 참석,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저소득층·저학력자' 발언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당 지도부가 된다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일을 추구하는지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면서 "이기는 정당과 강한 야당을 만들고 국민 속에서 소통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당과 국민, 당과 당원간 거리를 좁히거나 아예 없애는 소통구조를 만들겠다"라며 "국민 속 민주당,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트위터에 "(언론이)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왜곡·공격한다"면서 "자신에게 피해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안타까운 현실은 정보를 왜곡·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슈퍼리치 감세 및 서민 민생 축소라는 잘못된 경제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보수정당, 그리고 이런 정책이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일부 언론의 현실을 지적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설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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