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이 팔꿈치 상태가 안좋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구단은 30일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투수 박치국을 1군 등록 말소했다. 대신 투수 이형범을 1군 콜업했다.

박치국은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느라 올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6월 15일 처음 1군 복귀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복귀 초반 컨트롤이 잡히지 않아 다소 고전했지만 갈수록 안정을 찾으며 두산 불펜에 힘을 보태왔다. 그동안 15경기 등판해 11⅔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껴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구단은 박치국이 다음주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1군 등록된 이형범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15⅓이닝,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엔트리에서 빠진 후 20일 만의 1군 복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