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1리 내려가 0.244(312타수 76안타)가 됐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회말 쥬릭슨 프로파의 선제 솔로포 등으로 3점을 선취한 후 계속된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 2루의 추가 득점 찬스를 엮었지만, 다음 타자 오스틴 놀라 타석 때 1루에서 리드를 크게 하고 있다가 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 2루수 뜬공, 6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뽑은 3점을 잘 지키고 7회말 트렌트 그리셤의 쐐기 솔로포를 더해 콜로라도를 4-1로 꺾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을 올렸다.

2연승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