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청년들이 파주서 한반도 평화·통일 논의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해외 청년과 지역 청년들이 파주에 모여, 함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는 '2022년 한반도 평화학교(이하 한반도 평화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학교는 분단 역사와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해 국내·외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실천 가능한 평화 활동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비무장지대(DMZ)/사진=문화재청 제공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화교육센터, 사단법인 평화통일연대,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등 3개 민간단체가 주관한다.

경기도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 34세까지의 '경기 청년'과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등 세계 각국 '해외 청년' 등 총 60여 명이 한반도 평화학교에 참가한다.

평화학교는 전문가 초청 강연, 토론, 모둠 활동,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연구하는 '아카데미', 평화통일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평화 캠프', 다양한 주제로 모임 활동을 펼치고 결과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하는 '평화 옹호 활동', 토크 콘서트와 퀴즈 대회, 파주 접경 지역 기행 등도 운영된다.

평화학교 입학식은 4∼5일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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