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전부터 골 폭풍을 일으키며 분데스리가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적생 사디오 마네가 데뷔골을 신고하는 등 주포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이적)가 떠난 자리가 커 보이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개막전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디.

   
▲ 마네가 데뷔골로 뮌헨의 승리를 이끈 뒤 팬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뮌헨은 마네를 선발 출전시켜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조슈아 키미히, 마르셀 자비처 등과 호흡을 맞추게 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라파엘 산토스 보레, 마리오 괴체, 제스퍼 린스트룀 등을 내세워 맞섰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뮌헨이 맹공을 퍼부어 일찍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미히가 슛한 볼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어 전반 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벵자맹 파바르가 슛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 마네의 데뷔골이 터져나왔다. 그나브리가 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네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뮌헨의 솟구치는 기세를 프랑크푸르트가 감당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뮌헨은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무시알라가 골을 보태고, 42분에는 그나브리의 골까지 더했다. 전반에 이미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는 결정났다.

후반 18분 프랑크푸르트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교체 투입된 랜달 콜로 무아니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압박해 공을 뺏어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의 추격은 거기까지였고, 뮌헨이 후반 37분 무시알라의 마무리 쐐기골로 5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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