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출발을 힘차게 했다.

아스날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이적생 가브리엘 제수스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오드손 에두아르, 윌프리드 자하 등으로 맞섰다.

   
▲ 사진=아스날 SNS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던 아스날이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반대편으로 올려준 볼을 올렉산드로 진첸코가 머리로 전달했고, 마르티넬리가 헤더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반격에 나서 에두아르가 연이어 좋은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걸리고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들어 아스날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추가골을 노리려 했으나, 만회가 필요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가 만만찮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베레치 에제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결정적인 찬스를 잡기도 했으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불안한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아스날이 후반 39분 추가골을 얻어냈다. 사카가 드리블해 들어가다 때린 볼이 상대 수비 마크 구에히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구에히의 자책골로 기록되며 아스날이 2-0으로 달아나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