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강추위 속 드라마 촬영 강행에 감기몸살로 응급실 신세를 졌다.

20일 새벽 KBS 1TV 주말드라마 '근초고왕'에서 부여구(감우성 분)의 호위무사인 복구검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한정수가 촬영 중 응급실로 향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 체감온도 영하 20~30도 환경에서 야외 촬영이 이어져 근육통과 고열을 동반한 감기몸살에 호위무사도 쓰러진 것이다.

한정수는 "나만 힘든 게 아닌데 주위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정수는 최악의 컨디션에서도 자신의 촬영 분량을 모두 마치고 새벽 3시가 다 돼서야 병원을 찾았으며, 3시간 만에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