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지난 29일 공개된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4’가 공개된 가운데 G4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 29일부터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4 판매가 시작됐다./사진=미디어펜

최근 미국 3대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천연가죽을 입은 G4가 갤럭시와 아이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G4의 특장점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했다.

USA투데이는 “G4의 카메라는 LG만의 정말 특별한 영역”이라며 “F1.8 조리개와 40% 밝아진 이미지 센서,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탑재해 정확한 색감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타임지는 ‘G4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가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G4의 백미는 카메라 수동모드”라며 “이 기능은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각 기능의 수치를 쉽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삼성 갤럭시 노트3의 인조가죽과 달리 G4의 천연가죽은 보기에 좋고 그립감이 훌륭하다”며 “화질이 매우 밝으면서 디테일했고 특히 블랙컬러가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IT 전문 매체인 BGR은 ‘갤럭시S6가 가장 걱정해야 할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하면서 “천연가죽 커버는 감촉이 매우 편하다. LG처럼 완전히 다른 시도를 하는 모습은 스마트폰 업계에서 돋보이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G4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 4번째 모델이다. G4는 후면 커버에 천연 가죽 소재를 국내최초로 적용해 아날로그 감성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최상급 품질의 ‘풀 그레인’ 가죽을 자연친화적인 ‘배지터블 태닝’ 방식으로 가공해 손으로 쥐었을 때 일반 금형물 대비 10%이상 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사용자가 더욱 편안한 그립감을 준다.

특히 G4는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밝은 조리개값을 지닌 F1.8의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전작인 G3에 비해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LG전자는 G4를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전세계 180여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82만5000원이지만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최저 44만원대에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