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최고 체감온도 35도 육박…밤사이 열대야 예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 지난 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14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우량은 약 5∼40㎜로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60㎜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감전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3∼28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26.1도, 인천 25.2도, 광주 28.4도, 대전 25.1도, 대구 28.8도, 울산 26.9도, 부산 29.1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시원하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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