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서울 e-프리 창설전에서 다이내믹한 예선과 결승을 선보인 11개 팀 드라이버 22명이 14일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서 두 번째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오전 11시 40분에 시작된 2021/2022 포뮬러 E 챔피언십 16라운드 A, B조 예선 엔트리는 1명이 바뀌었다. 드래곤/펜스키 오토스포트 팀이 부상을 입은 안토니오 지오비나찌 대신 사샤 페네스트라츠를 투입한 것이다.

   
▲ DS 테치타 소속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서울 E-프리 16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제공


15라운드와 달리 맑은 날씨 아래서 전개된 서울 e-프리 최종전 A조 예선 결과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벤추리 레이싱),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 EQ), 로빈 프라인스(인버전 레이싱), 루카스 디 그라시(벤추리 레이싱)가 상위 4위권에 올라갔다.

B조 11명이 참가한 예선에서는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 DS 테치타 듀오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와 장-에릭 베르뉴, 댄 틱텀(니오 333)이 라이벌에 앞섰다. 이와 달리 서울 e-프리 15라운드 승자 미치 에반스는 8명을 선발하는 퀄리파잉 파이널 엔트리에 진출하지 못했다.

세미 파이널에는 챔피언십 리더 스토펠 반도른을 비롯해 A, B조 예선 1위 에두아르도 모르타라와 제이크 데니스, 15라운드 3위 트로피를 차지한 다 코스타가 진출했다.

DS 테치타 소속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서울 E-프리 16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세미 파이널에서 맞붙은 반도른과 모르타라의 대결은 모르타라의 우위로 판가름났다. 이어 다 코스타는 서울 e-프리에서 꾸준하게 강세를 보인 데니스를 제치고 파이널 예선 무대를 밟았다.

2021/2022 포뮬러 E 챔피언십 최종전 예선 1위는 DS 테치타 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로 결정되었다. 15라운드 현재 드라이버즈 랭킹 6위를 달리고 있는 다 코스타는 벤추리 레이싱 모르타라를 0.264초 차이로 따돌리고 서울 e-프리 16라운드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드라이버즈 랭킹 선두 스토펠 반도른의 결승 그리드는 네 번째. 21점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미치 에반스는 13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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