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서울시는 친환경 전기 택시 1500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택시는 보조금을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개인 택시 1200대, 법인 택시 300대다. 

   
▲ 전기 택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택시 면허를 보유한 택시운송사업자라면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최근 2년 내 보조금을 받은 개인 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서울시는 전기 택시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 올해 보급 대수를 작년 627대보다 480% 늘어난 3000 대로 책정, 상반기 150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차량 가격 8500만원 이상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 한도로 지원하며, 55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한도의 50% 범위에서 지원한다. 

상반기는 전산 추첨제로 보조금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나, 부품난 등으로 인해 신차 출고 대기가 길어지면서 차량 미출고에 따른 구매 지원 취소 등을 막기 위해 하반기에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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