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5190억...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 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5190억513만 원, 영업이익 740억8285만 원, 당기순이익 391억1619만 원이라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 38.6%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와 달리 수익성 높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유사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본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증가와 관련해선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매출이 증가했고, 램시마 피하주사제(SC) 처방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처방 확대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시그나(Cigna) 등에 '선호 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된 후 매분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시장 점유율 31%로 30%를 돌파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분기 최초로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 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며 해당 지역이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항암제 유럽 직판 돌입, 신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출시 등 실적 개선을 이끌 주요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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