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65세 이상 시민이 거주하는 주택 500가구에 화재경보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본인 또는 가족이 서울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 화재 현장/사진=연합뉴스


어르신 댁에 자녀가 같이 사는 경우도 지원 대상이며, 어르신이 65세 미만인 경우도 가능하면 지원할 계획이다.

관할 소방서가 신청 세대를 현지 확인해 화재경보기를 설치해주며, 안전 상담도 함께 진행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서울 소방본부 홈페이지 및 서울시 25개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소방본부는 지난 2010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홀몸 어르신 등 화재 취약 계층 대상 16만 70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해왔다.

한편 작년 한 해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거나 주택화재 경보기 경보음을 듣고 대피한 건수는 총 295건이며, 66억원의 화재 피해를 경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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