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 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8574명 늘어 누적 2186만1296명이 됐다고 밝혔다.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급증했던 전날(18만803명)보다는 2229명 줄었으나 여전히 방역당국이 예측한 이번 재유행의 정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 이내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유입 사례가 633명으로 코로나19 유행 후 가장 많았다. 그동안 최다였던 지난 10일의 615명보다 18명 많고, 전날의 567명보다 66명 많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다녀온 내국인이 늘어난데다 국내 여행을 온 외국인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7만794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만2435명, 서울 2만8375명, 경남 1만1631명, 부산 1만1151명, 경북 1만125명, 대구 9933명, 인천 9222명, 충남 8358명, 전남 7591명, 전북 6983명, 광주 6737명, 충북 6306명, 대전 6070명, 강원 5639명, 울산 4210명, 제주 2357명, 세종 1416명, 검역 3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많은 470명으로 이틀째 400명대였다. 지난 16일 563명까지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규모가 다소 줄었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61명으로 직전일보다 19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1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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