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선공개곡 '핑크 베놈'이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이 19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사진=YG 제공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인트로가 귀를 사로잡는다.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4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YG는 "미니멀한 비트의 드롭 파트에서는 '핑크 베놈'이 품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나온다"며 "곡이 지닌 감정선을 즉각 확장시키고 리스너를 음악적 절정으로 이끌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에는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 거문고와 해시계 등 한국의 미(美)를 담았고, '핑크'와 '베놈'이라는 어두우면서도 아름다운 대조적 심상이 매혹적으로 담겼다. 압도적 규모의 세트와 웅장한 분위기, 화려한 퍼포먼스가 예고됐다.

앨범 '본 핑크'는 예약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 장을 돌파했다. 약 2년 전 발매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과 비교해 같은 기간 예약 판매 주문량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정규 2집 발매일이 한 달 가까이 남아있는 만큼 총 주문량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20초 안팎의 '핑크 베놈' 티저 콘텐츠는 유튜브에서만 총 1억 3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블랙핑크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s'에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이후 9월 16일 정규 2집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월드투어에 나선다. 

YG 측은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은 올해 하반기뿐 아닌 2023년까지 이어질 [BORN PINK] 프로젝트 대장정의 시작"이라며 "블랙핑크의 1년 10개월 만 신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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